
▲임영웅 유튜브(사진=임영웅 유튜브)
가수 임영웅이 '띨춘부부'를 위해 서울 관광 가이드로 나섰다.
임영웅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친한 외국살이 부부에게 (나도 안 가본) 서울 구경 시켜주고 왔어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임영웅과 외국에서 온 임영웅의 친구 '띨춘부부'의 서울 나들이 영상이 담겼다. 이번 여행은 임영웅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친구들을 위해 공항에서부터 직접 마중하며 시작됐다. 그는 "한국 사람인데도 서울 명소를 거의 가본 적 없다"라며 "이번 기회에 함께 돌아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첫날은 순대국 식사와 함께 시작됐고, 다음 날 본격적인 서울 관광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남산을 찾았고, 친구 부부와 함께 돈가스를 먹고 케이블카를 타며 서울 전경을 감상했다.
이어 남산타워에서 자물쇠를 걸며 우정과 사랑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외국에 온 느낌"이라며 서울의 국제적 분위기를 실감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한복 체험과 전통 차 시음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임영웅은 "한복 입고 찻집에 앉아 있는 이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또 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도자기 체험 준비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영상에 담겼다. 평소 관광보다 휴식을 선호하던 그는 이번 여정을 통해 "가이드로서 부족했지만 새로운 추억이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