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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순이엔티, MCN 상반기 매출 120억 돌파
입력 2025-07-29 15:00   

▲순이엔티(사진제공=순이엔티)

순이엔티가 MCN 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순이엔티(대표 박창우)는 29일 "2025년 상반기 MCN 사업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한 수치다.

순이엔티에 따르면, MCN 사업 상반기 매출은 2024년 50억원에서 2025년 120억원으로 약 70억원 증가했다. 순이엔티는 기존 숏폼 광고 중심에서 종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확장한 점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영입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순이엔티 MCN 사업 매출 현황(사진제공=순이엔티)

2025년 7월 기준 순이엔티는 국내외 숏폼 전속 크리에이터 229명,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 337명, 커머스 크리에이터 153명 등 총 719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총 팔로워 수는 약 11억 명에 달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순이엔티는 최근에는 급변하는 MCN 시장 속 순이엔티만의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라는 기업 슬로건을 발표했다.

더 나아가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장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난 6월 '2025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에서 순이엔티가 출품한 '렛츠 수눌음'이 픽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순이엔티 MCN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다양한 플랫폼별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성과가 회사 전체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MCN사업을 토대로 커머스, 해외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관용 MCN사업본부 본부장은 "크리에이터 사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브랜드와 플랫폼이 연결되는 가장 강력한 접점이 되고 있다"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실행력과 유연성으로, 독보적인 MCN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이엔티는 2023년 설립된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MCN사업을 중심으로 커머스, AI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마포구 신사옥 이전을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 구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