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황희찬(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 황희찬이 누나 황희정의 응원단으로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4강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 진출을 앞둔 FC국대패밀리와 FC구척장신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국대패밀리는 G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무패 팀이며, 구척장신은 실리 축구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승 티켓이 걸린 만큼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구척장신 이영표 감독은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는지를 증명할 두 경기 앞에 서 있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고, 국대패밀리 백지훈 감독은 "현재 6연승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는 거냐. 지는 방법을 모르겠으니 영표 형이 좀 알려달라"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경기에는 선수 간의 개인적 설욕전도 포함돼 있다. 박하얀은 데뷔전에서 이현이의 맨마킹에 고전하며 패배한 경험이 있다. 박하얀은 "오늘 경기가 설욕전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뛰겠다"라고 밝히며,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장에는 황희찬 선수가 특별 관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대패밀리 황희정의 친동생으로, 경기 전에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누나와 대화를 나눴으나,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진지한 응원으로 남매 간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줬다.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마지막 4강전은 30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