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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오사카 공연(사진제공=빌리프랩)

엔하이픈이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엔하이픈은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월드투어 'WALK THE LINE'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엔하이픈은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10회, 약 40만 석 규모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차 공연은 56개국 이상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3일차 공연은 일본 전국 112개 영화관에서 동시 상영됐다.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실시간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엔하이픈 오사카 공연(사진제공=빌리프랩)

이로써 엔하이픈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 입성, 해외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4년 7개월)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엔하이픈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K팝 보이그룹 사상 최단 기간 내 사이타마,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3개 돔 투어를 달성한 바 있다.

공연에서는 일본 싱글 타이틀곡 'Shine On Me'를 비롯해 'ParadoXXX Invasion', 'Future Perfect', 'Bite Me' 등 총 26곡이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여기에 물대포와 불꽃놀이, 라이브 밴드 연출 등이 여름 야외 공연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엔하이픈 오사카 공연(사진제공=빌리프랩)

멤버들은 공연 중 오사카 사투리를 섞은 멘트와 이동차를 활용한 무대 소통으로 현지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팬들은 한국어 응원법과 환호로 열정에 응답했다. 엔하이픈은 "여러분이 만들어준 스타디움 공연의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은 뉴욕, 시카고, LA, 런던, 파리 등 미국과 유럽 10개 도시에서 'WALK THE LINE'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