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슈 픽 쌤과 함께' (사진제공=KBS 1TV)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이슈픽 쌤과 함께'에서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전개와 배경, 미국의 전략적 개입에 대해 분석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는 ‘이스라엘 vs 이란, 트럼프의 평화 전략은 성공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박현도 교수는 방송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단순한 응징 차원을 넘어서, 트럼프식 ‘힘을 통한 평화’ 전략이 본격화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공습 작전은 ‘라이징 라이언(일어선 사자)’으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이란 국기의 상징이었던 사자 문양을 연상케 해 더욱 정치적 해석을 낳았다.
▲'이슈 픽 쌤과 함께' (사진제공=KBS 1TV)
방송에서는 또한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이란을 압도한 이유, 미국의 개입 배경, 그리고 중동 정세 재편의 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이 소개된다. 박 교수는 “이스라엘은 공습 하루 전날까지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었으나, 전쟁 이후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85%까지 상승했다”며, 이번 무력 충돌이 단지 외교·군사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생존의 도구가 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슈 픽 쌤과 함께' (사진제공=KBS 1TV)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이란 역시 내부 정치에 있어 이 전쟁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 이후 이란 정권은 공포정치를 강화하며 내부 반정부 시위와 스파이 단속에 나섰고, 이는 오히려 국민의 불만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충돌은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양국의 정권이 자국 내 위기를 돌파하려는 정치적 전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 교수는 “트럼프는 이번 전쟁을 통해 ‘힘의 외교’가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강하게 던졌다”며, 러시아·중국·북한·이란 등 이른바 ‘격변의 축’을 향한 미국의 다음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 픽 쌤과 함께' (사진제공=KBS 1TV)
끝으로 그는 “이란은 점점 중국과의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미국과 더욱 공고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도 ‘강한 외교력’을 발휘해 생존 전략을 새로 짜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홍지훈 기자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