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전지적 독자 시점 흥행
배우 안효섭이 차세대 한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효섭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공개 8주 만에 누적 약 1억8천4백만 뷰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어권 오리지널 영화 2위, OST ‘Golden’의 빌보드 핫100·글로벌200 차트 1위, 한국 차트 퍼펙트 올킬, 스포티파이 신기록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입증했고, 작품에 참여한 안효섭 역시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 역을 맡은 안효섭은 섬세한 감정선을 목소리만으로도 생생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그를 처음 접한 글로벌 팬들은 완성도 높은 연기와 캐릭터 해석, 그리고 꾸준한 팬 소통에서 드러난 진정성에 매료돼 ‘효섭앓이’ 열풍은 북미를 넘어 남미·유럽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오는 8월 23·24일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싱어롱 이벤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상영관도 추가 편성되어 1,100여 개 개봉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홍보를 마무리한 그는 USA TODAY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북미·남미·인도 등지와 원격 인터뷰를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와 매기 강 감독과의 특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미국 현지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의 미국 방문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그는 최근 ‘전지적 독자 시점’의 홍보와 함께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도 한창으로, 연기 활동과 해외 일정을 병행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지적 독자 시점’ 팬미팅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송사 SCTV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인 최초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라임타임에 생중계되는 이 방송은 천만 명 이상 시청이 예상되는 초대형 프로그램으로, 안효섭의 출연 소식은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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