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중국 5개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중화권 내 압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3일 선전·우한·청두, 5일 베이징까지 총 5개 도시 시내 중심 쇼핑몰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팝업 스토어(BLACKPINK WORLD TOUR POP-UP STORE)'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상하이 팝업은 복합 쇼핑몰 '징안따위에청(静安大悦城, JOY CITY)' 1층 약 500㎡ 공간에서 5개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픈 첫 주말 방문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하루 1500명씩 사전 예약을 받고 입장을 허가했음에도 불구, 현장 대기 인원이 추가로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평일 운영 시간에도 학생들을 비롯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팬들이 방문하고 있다. 예약 입장을 진행하지 않은 우한과 청두 팝업은 대기 줄이 백화점 내부를 넘어 외부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콘서트 MD 및 공식 굿즈, 앨범 등을 전시하고 판매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 응원봉과 캐릭터 키링, 손풍기, 카메라, 토트백, 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군은 팝업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이에 추가 발주를 진행하고 예약 판매도 이뤄지는 중이다.
팝업스토어에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셉트를 반영한 포토존,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대형 메시지 월 등이 마련돼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팝업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블랙핑크 데뷔 9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8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상하이 랜드마크인 JOY CITY의 옥상 대관람차 LED 전광판은 블랙핑크의 로고와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빛으로 점등, 밤하늘을 수놓아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이어 베이비몬스터의 중국 팝업스토어 개최도 예고하며, 자사 아티스트들의 중화권 활동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