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사진제공=CJ ENM)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제공/배급: CJ ENM)에서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제지회사에서 평생을 헌신하다 돌연 해고당한 만수(이병헌)가 아내 미리(손예진)와 함께 가족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해고 이후 집과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절실함을, 손예진은 위기 속에서도 가족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내는 아내를 맡아 리얼한 부부 호흡을 예고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사진제공=CJ ENM)
이병헌은 손예진에 대해 "그 인물이 가져가야만 하는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 놀라웠다"라며 "'참 좋은 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이병헌은 전 세계 어떤 배우와 비교해도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찬욱 감독이 "'만수'와 '미리'가 현실적인 부부처럼 보이기를 바랐다"라며 "두 배우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해줬다"라고 전한 만큼, '어쩔수가없다' 속 이병헌과 손예진의 사실적인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어쩔수가없다'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블랙 코미디,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견고한 연출이 더해진 작품으로,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