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첫 방송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 시즌2는 '현역가왕' 탑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을 비롯해 '현역가왕 재팬' 탑7 타케나카 유다이, 마사야, 타쿠야, 주니, 슈, 키모토 시노스케, 신이 출연진으로 나선다.
예선전 첫 만남에서 한국 현역가왕 탑7은 “한국이 얼마나 매운지 보여주겠다”, “다 죽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일본 현역가왕 재팬 탑7은 “축구도, 야구도, 노래도 일본이 강하다”라며 맞받아치며 현장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돌변했다. 한국팀이 화려한 아우라로 입장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일본팀 역시 위압적인 존재감으로 맞서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한국의 현역가왕 우승자 박서진과 일본의 현역가왕 재팬 우승자 유다이가 무대 중앙에 올라 한국어와 일본어로 선언문을 낭독하며 “양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하자 현장은 숨죽인 전율로 휩싸였다. 이를 지켜보던 대성은 “가슴이 벅차다”라며 울컥했고, 강남은 “말이 안 된다”며 세계 최초 음악 대항전의 무게를 실감했다.

참가자들의 직설적인 선전포고와 판정단의 살벌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선부터 새롭게 도입된 ‘독한 룰’은 긴장을 배가시켰다. 참가자들은 “예상대로 흘러갈 리 없다”, “실시간으로 수명이 깎인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마스터 라인업 역시 막강하다. 일본은 마츠자키 시게루, 콘도 마사히루, 지브라 등 레전드가 합류했고 한국은 설운도, 린, 윤명선, 대성 등이 나서 ‘홍백가합전’을 방불케 하는 무게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아이돌부터 크로스오버까지 한일 양국 14인의 무대가 역대급 반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은 9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