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BE@RBRICK in Wonderland’(사진제공=MCM)
MCM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BE@RBRICK in MCM Wonderland’ 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패션과 예술, 스트리트 컬처가 교차하는 장으로 청담 하우스를 환상적인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전시는 메디콤 토이(MEDICOM TOY) CEO 타츠히코 아카시의 큐레이션 아래 마련됐다. 밀리너리 거장 노부키 히즈메(Nobuki Hizume), 아티스트 켄 야시키(ken yashiki),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INDEN-YA) 등 세 창작자가 참여해 베어브릭(BE@RBRICK)을 새로운 차원에서 풀어낸다.
▲BE@RBRICK in Wonderland’(사진제공=MCM)
▲BE@RBRICK in Wonderland’(사진제공=MCM)
노부키 히즈메는 베어브릭에 오트 쿠튀르 기법으로 완성한 아방가르드 모자를 얹은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실루엣과 정체성이 교차하는 초현실적 경험을 제시한다. 켄 야시키는 자신의 대표작 〈PAUSE-Usa Usa〉를 재해석해 전시장 3층 코스모스 꽃밭 속에 설치, 기억과 시간, 존재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비주얼을 구현한다. 인덴야는 고슈 인덴(Kōshū Inden) 기법을 활용해 사슴가죽 위에 옻칠을 더한 베어브릭을 완성, MCM의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전통 장인정신과 현대 디자인의 결합으로 재탄생시켰다.
▲BE@RBRICK in Wonderland’(사진제공=MCM)
MCM 최고 브랜드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현대 예술과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럭셔리와 경험적 디자인에 대한 MCM의 헌신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숄더백, 참, 그립톡 등 특별 기획된 굿즈도 선보인다. 해당 컬렉션은 MCM 하우스와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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