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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JYP, AI 아티스트 제작 시동
입력 2025-09-03 11:20   

자회사 블루개러지와 K팝 확장 프로젝트 본격화

▲JYP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 Ent.(035900, 이하 JYP)가 자회사 블루개러지와 손잡고 전례 없는 형태의 AI 아티스트 제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JYP와 블루개러지가 준비 중인 AI 아티스트는 "AI가 팬의 이름을 부르고 교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팬과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제안한다. 가상 존재와의 상호작용이 확대되고 있는 Z세대·알파세대 흐름에 맞춰, K팝 고유의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아티스트를 구현할 방침이다.

▲블루개러지(사진제공=블루개러지)

정민종 블루개러지 공동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을 AI로 재창조하는 첫 시도"라며 "JYP의 창작력과 팬 경험을 AI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K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루개러지는 Creative & Fan(크리에이티브 앤 팬), Character(캐릭터), Product & Engineering(프로덕트 앤 엔지니어링) 등 3개 부문에서 시나리오 작가, 음악 기획자, 마케팅 전문가, 3D 모델러, UX 디자이너, LLM 개발자 등 총 17개 직군의 전문 인재 채용에 나섰다. 채용은 오는 30일까지 JYP 통합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JYP의 기술 자회사인 블루개러지는 글로벌 팬 플랫폼 FANS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및 커머스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캐릭터·MD 사업, AI 기반 신사업 등 K팝 글로벌 전략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