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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4' 허민호·양준범·최낙타·이승빈 vs 이신기·이용우·김진짜·송하빈
입력 2025-09-07 19:00   

▲'뭉찬4'(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4' 허민호, 양준범, 최낙타, 이승찬이 송하빈, 이신기, 이용우, 김진짜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2전 2패 박항서의 FC 파파클로스가 라이온하츠FC를 상대로 달라진 면모를 선보인다.

파파클로스는 2라운드 내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 라이온하츠FC와의 맞대결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번 경기에선 견고한 '무실점 포백' 허민호, 양준범, 최낙타, 이승찬을 앞세워 리그 1위 팀을 정조준한다.

승리를 향한 집념은 선수들에게도 이어졌다. 신우재, 이찬형, 하성운, 서은광, 임남규는 카메라맨으로 위장해 라이온하츠FC의 전략을 엿보려는 잠입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알아챈 송하빈은 "지금 피 보자는 거죠?"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항서는 경기 전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왜 맨날 지냐', '왜 맨날 화를 내냐'라는 말"이라며 지난 라운드까지 꼴찌였던 설움을 털어놨다. 그러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경기 중 과감하게 VAR을 신청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뭉찬4'(사진제공=JTBC)

라이온하츠FC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발생한 충돌 장면을 놓친 심판과 중계진과 달리, 박항서는 이를 날카롭게 포착해 VAR을 요구했다. 라이온하츠FC 김진짜가 "이번엔 진짜 파울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박항서는 흔들림 없이 판정을 밀어붙이며 노련한 지도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또 다른 장면으로 뜨거워졌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 한 선수가 날린 기막힌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현장을 열광으로 몰아넣은 것. 안정환과 김남일은 물론, 양 팀 감독인 박항서와 이동국까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용만은 "이건 EPL 급"이라며 극찬했다. 축구 전설들까지 감탄한 원더골의 주인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라이온하츠FC'는 리그 최강 공격 듀오 '용기브라더스' 이신기, 이용우를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특히 이용우는 'FC파파클로스' 임남규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어 두 공격수의 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이동국 감독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비밀 공격 자원을 준비해 승부의 변수를 예고했다.

'뭉쳐야 찬다4'는 7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