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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CJ ENM, AACA 6개 부문 후보…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입증
입력 2025-10-01 16:40   

▲AACA 6개 부문 후보(사진제공=CJ ENM)
CJ ENM(035760)이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본상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예능, 시상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스트리밍 서비스 오리지널 최우수 작품상 ▲촬영 기술상 2개 부문에,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에 올랐다.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최우수 음악·댄스 프로그램상, 글로벌 시상식 ‘2024 MAMA AWARDS’는 ▲최우수 예능 프로그램상,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TV·영화 최우수 시각효과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스터디그룹’, ‘견우와 선녀’, ‘별들에게 물어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작품이다. ‘스터디그룹’은 싸움에만 재능 있는 주인공 윤가민이 ‘꼴통 학교’에서 입시에 뛰어들며 결성하는 코믹 액션 드라마다. 미국 포브스가 “연령대 불문 만족스러운 작품”이라 호평했으며,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147개국 톱5에 오르는 등 세계적 반응을 얻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지닌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무당 소녀의 첫사랑 구원 로맨스로, 오컬트적 색채를 가미해 K-판타지 장르의 저변을 넓혔다.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미국·일본·호주까지 5개국 크루들이 맞붙은 글로벌 국가대항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4 MAMA AWARDS’는 K-POP 시상식 최초로 미국 LA에서 개최한 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진 글로벌 무대로, 전 세계 200여 지역에 생중계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과 무중력 공간을 완벽 구현한 특수 시각효과로 호평받으며 최우수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AACA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우수 콘텐츠를 심사해 수상작을 가리며, 본상 시상식은 12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CJ ENM은 지난해 ‘눈물의 여왕’으로 최우수 연출상을,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로 스트리밍 서비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글로리’가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CJ ENM 관계자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K-콘텐츠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펼쳐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