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 신창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짚는다.
12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 250회에서는 ‘한국 반도체의 활로, HBM의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나’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2025년 글로벌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86%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 수준으로 확대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주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 기준 HBM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 및 공급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우위를 확보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신 교수는 "AI 시대에는 GPU만큼이나 HBM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PU가 복잡한 연산과 판단을 담당한다면, HBM은 그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의 저장 및 고속 통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I 서비스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전달하는 메모리 기술이며, HBM은 이러한 데이터 처리 병목현상을 해결한 혁신적 반도체로 평가받는다.
끝으로 신창환 교수는 "모든 산업의 필수 요소인 반도체는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것이다. 반도체 인재들이 더 많아져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홍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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