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병숙 이야기(특종세상)
입력 2025-10-16 20:55    수정 2025-10-16 21:55

▲'특종세상' 성병숙(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성병숙의 이혼 후 근황, 딸 서송희와의 관계 등이 '특종세상'에 공개된다.

성병숙은 16일 방송되는 ‘특종세상’에 출연한다. 성병숙은 이날 '특종세상'에서 오랜 세월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성병숙은 1977년 성우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서 ‘국민엄마’로 활약해왔다.

성병숙은 “그때 우리 집에 매일 빚쟁이들이 찾아왔다. 방송국 가서 세수하고, 차에서 자곤 했다. 내가 산 세상 같지 않았다. ‘이게 꿈인가, 드라마 속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한다.

성병숙은 딸과의 대화에서도 솔직한 모녀 관계를 드러냈다. 딸 서송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에게 힘든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결혼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엄마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성숙한 속내를 전하는데, 이에 성병숙은 “아, 내 탓이구나. 나는 참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가 됐구나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성병숙은 올해 71세로, 성우와 배우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딸 서송희는 현재 연극배우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