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종영 인사(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가 23년 만에 휴식기에 들어간다. 종영은 아니고,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26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서프라이즈' 측은 "2002년 4월 7일 첫 방송 이후 2025년 10월 26일까지 총 1185번의 일요일을 함께했다"라며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이집트, 할리우드,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달려온 서프라이즈한 여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 여행을 잠시 마무리하고 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2026년에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2002년 시작한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전 세계의 미스터리, 기괴한 사건, 믿기 어려운 실화와 스타들의 숨은 이야기를 재연으로 풀어내며 일요일 오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MBC 측은 "1185회 방송을 끝으로 23년에 걸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내년 초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의 개편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의미 있는 휴식기"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