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박 2일' 고흥 여행 성료…괴도 배고팡 김종민
입력 2025-12-01 09:50   

▲'1박 2일' 고흥 여행(사진제공=KBS2)
'1박 2일' 고흥 여행이 성료됐다.

11월 30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괴도 배고팡 밥상의 비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괴도 배고팡'의 정체를 밝힐 결정적인 힌트가 걸린 마지막 미션 '갯벌 임파서블'에 도전한 '1박 2일' 팀은 위태위태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장애물을 통과하며 결국 미션을 성공시켰다. 이후 AI가 풀이한 '괴도 배고팡' 관상 힌트가 주어졌고, 이를 들은 멤버들의 시선은 조세호에게로 일제히 쏠렸다.

조세호는 갯벌에서 헤드스핀까지 하며 억울함을 표명했지만 멤버들은 그가 범인일 거라고 단언하며 시민 팀의 승리를 확신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후에도 조세호는 끝까지 본인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멤버들에게 '괴도 배고팡'으로 최종 지목당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선량한 시민이었고, 진짜 '괴도 배고팡'은 김종민이었다. 멤버들을 모두 속인 김종민의 감쪽같은 연기와 조력자 이준의 지능적인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하며 두 사람은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다.

저녁 식사 후 '1박 2일' 팀은 잠자리 복불복 진행을 위해 해변으로 이동했다.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해변 한가운데에 놓인 두 개의 야전 침대를 본 후 야야 취침(야외+야외 취침) 잠자리임을 직감했고, 멤버들의 예상대로 실내 취침 2인, 야외 텐트 취침 2인, 모래밭 위 야야 취침 2인을 뽑는 3계급 잠자리 복불복 미션이 진행됐다.

1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조세호는 2라운드 '복불복 양동이 달리기'에서 압도적인 운동신경을 뽐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실내 취침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이후 유선호, 조세호를 제외한 네 명의 멤버는 마지막 라운드 '대형 할리갈리'를 통해 야야 취침을 피하기 위한 끝장 승부에 돌입했다.

네 사람 중 이준이 가장 먼저 2점을 획득하며 텐트 취침을 확정했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경쟁자들을 튕겨낸 문세윤이 텐트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야야 취침을 하게 된 김종민, 딘딘은 거센 바닷바람은 물론,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긴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연홍도로 이동했다. 김종민∙조세호∙딘딘, 문세윤∙이준∙유선호가 각각 한 팀이 된 가운데 두 팀은 제작진이 제시한 연홍도의 명물들과 셀카를 릴레이로 찍어오는 기상 미션 '연홍도 내 셀카 속에 저장'을 진행했다.

숨 가쁜 릴레이가 펼쳐진 가운데, 먼저 미션을 완수하며 대결에서 승리한 문세윤∙이준∙유선호는 연홍도 1타 셰프가 차려준 푸짐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반면 패배한 김종민∙조세호∙딘딘은 승자 팀이 식사하는 동안 연홍도 주민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고흥 여행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