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첫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가 공개된다.
태연은 1일 오후 6시 'Panorama'와 타이틀곡 '인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태연의 지난 10년을 아우르는 대표곡들을 한자리에 모아 음악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조망하도록 구성됐다.

타이틀곡 '인사'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드럼, 기타가 만들어내는 팝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에게 건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태연의 섬세하면서도 강한 보컬이 몰아치는 감정선을 이끌며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기억을 잃은 태연이 자신과 닮은 소녀와 여행을 떠나는 로드 무비 형식으로 제작돼 싱그러운 비주얼과 드라마틱한 영상 연출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는 김종완이 새롭게 믹스한 'Time Lapse (2025 Mix)', 태연의 목소리로 재구성한 'I (Solo Ver.)',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인사 (Panorama) (Live Studio Session)' 등 스페셜 트랙도 포함됐다. 기존 명곡의 새로운 버전을 담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태연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과 이번 앨범에 대해 소회를 직접 전했다.

태연은 "이 여정을 함께해줘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한다"라며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팬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데뷔곡 'I'를 새롭게 선보이게 된 데 대해 "내 시그니처가 된 곡이라 너무 소중하기에 새로운 버전도 만들게 됐다"라며 "기존 곡들이 가진 매력을 다른 시선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24트랙에 포함하지 못해 아쉬운 곡으로는 미니 3집의 'Circus'와 'Something New'를 꼽았다. 태연은 신곡 '인사'에 대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소중한 인사를 건네는 이야기"라며 "팬들을 생각하며 탄생하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질문에는 "더 편안해지고 더 행복해진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또는 나 스스로에게 더 당당한 모습일 것 같다"라고 답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