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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후덕죽·선재스님·정호영, 품격 높인 대가들의 진심
입력 2026-01-10 06:30   

▲'흑백요리사2' 후덕죽(사진제공=넷플릭스)

후덕죽, 선재스님, 정호영 등 ‘흑백요리사2’의 대가들이 승패를 초월한 요리 철학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넷플릭스는 9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TOP7에 이름을 올린 ‘백수저’ 셰프들의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중식 대가 후덕죽,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일식 스타 정호영은 경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감사를 전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흑백요리사2' 후덕죽(사진제공=넷플릭스)

최후의 3인에 이름을 올린 후덕죽은 “지금도 요리는 끝없는 배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 요리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동시에 젊은 셰프들의 에너지와 시선에서 배우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리란 먹는 사람의 하루와 몸을 책임지는 일”이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요리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2' 후덕죽(사진제공=넷플릭스)

이어 후덕죽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보며 요리에 대한 초심과 책임감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라며 “세계 각지의 시청자분들께서 중식과 제 요리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 그릇 한 그릇에 제 이름과 철학을 담아 정직한 요리를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사진제공=넷플릭스)

선재스님에게 요리는 곧 ‘수행’이었다. 스님은 “우리 전통 음식에는 어떤 식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먹는지가 곧 수행이 되는 깊은 가르침이 담겨 있다”라며 “불교의 자비와 비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식의 지혜가 시청자들의 일상 식탁에도 작은 깨달음과 공감, 그리고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사진제공=넷플릭스)

또한 스님은 “음식은 한 사람의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의 생명이 인연으로 모인 결실”이라며 “나에게 요리는 기술이 아니라, 매 순간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듬어 가는 살아 있는 참선이자 기도”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한 접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정성과 집중이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의 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사진제공=넷플릭스)

마지막으로 선재스님은 “음식은 온 우주의 생명이 모여 이루어진 선물이며, ‘함께 먹는 일’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잇는 공통의 언어”라며 “동물과 식물, 땅과 공기, 물까지 모든 생명이 행복할 때 비로소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여러분의 식탁 위 한 끼가 나 자신과 이웃, 그리고 자연을 함께 살리는 음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흑백요리사2' 정호영(사진제공=넷플릭스)

정호영 셰프 역시 “시즌1을 보면서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몰입을 하다 보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요리는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요리사로서 요리로나 정신적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너무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맛있는 요리로 보답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흑백요리사2' 정호영(사진제공=넷플릭스)

이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과 철학이 담긴 ‘흑백요리사2’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최종회에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