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제빵' 임동석, 정남미, 황지오, 임훈, 이경무, 정정훈 참가자가 1라운드에서 합격했다.
1일 MBN 제빵 서바이벌 '베이크 유어 드림 - 천하제빵(이하 천하제빵)'에서는 72인의 도전자들이 첫 번째 미션 '시그니처 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서울 고척동에서 '숨 블랑제리'를 운영하는 임동석 셰프였다. 그는 치아바타에 버터를 넣어 소금빵의 풍미를 결합한 '소금치아바타'를 선보였다. 그의 빵은 장시간 발효를 거친 압도적인 맛으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 이석원 명장은 "오늘 먹은 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라며 "배워서 하고 싶을 정도"라는 극찬을 보냈다. 임동석은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강릉에서 온 정남미 도전자는 35년의 방앗간 경력과 5년의 제빵 경력을 합친 '40년 외길 인생'의 저력을 증명했다. 농산물을 80% 이상 사용해 실제 호박과 옥수수를 연상시키는 완벽한 비주얼의 '구황작물 빵'을 내놓았고, 한 자리에서 40년간 음식을 만들어온 숙련된 기술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합격존에 들어섰다.
파인 다이닝 '초이닷'의 헤드 페이스트리 셰프 황지오는 간장, 고추장, 된장 등 한국의 세 가지 장을 활용한 파격적인 디저트 '발레리나'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스승 최현석 셰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등장한 그는 장의 오묘한 조화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합격을 거머쥐었다.
이어 연남동 '빵 터진 집'의 임훈 대표는 12년 동안 자신을 상징했던 크림빵과 '멋진 이별'을 선언하며 동물성 우유 맛을 강조한 새로운 '크림빵'을 선보였고, 숙련된 경험과 진심 어린 태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대회 준우승 경력의 이경무 셰프는 정교한 기술이 집약된 초코 무스 디저트로 실력을 입증하며 합격했다. 비록 "상업적으로 올드하다"는 매서운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클래식한 맛의 밸런스와 완벽한 텍스처를 인정받아 생존했다. '망원동 빵대장' 정정훈 도전자 역시 반죽보다 부재료가 압도적으로 많은 '구황작물 덕후' 빵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호불호가 갈리는 심사평 속에서도 끝내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아 1라운드를 통과했다.
반면, 광장시장의 김은희, 잠실의 방준호, 요리학원 학과장 오세성 등 쟁쟁한 실력자들은 강렬한 향의 밸런스 조절 실패나 완성도 미흡 등의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