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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남대문 시장의 고수들
입력 2026-07-27 21:30   

▲'한국기행'(사진출처=EBS1 )
'한국기행'이 꼬마김밥 사장님, 갈치조림 모녀 식당, 쟁반 배달원 등 남대문 시장의 고수들을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오래될수록 더욱 깊어지는 고수의 시간을 만나본다.

서울 남대문시장은 상인들의 숙련된 노동으로 활기를 유지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하루는 심야 시간에 시작된다. 새벽 1시가 되면 문선숙 씨가 상점에 불을 밝히고 꼬마김밥 판매에 나선다. 문 씨는 동일한 장소와 시간을 48년째 지켜왔다. 과거 전국 보따리상이 새벽 도매 시장에 모여들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장 상인과 방문객의 허기를 달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기행'(사진출처=EBS1 )
새벽 4시에는 시장 내 갈치골목이 영업 준비에 들어간다. 63년 동안 식당을 운영해 온 김귀례(86) 씨는 매일 가장 먼저 출근해 주방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딸 윤채연(60대) 씨가 함께 조리 업무를 맡아 63년 전통의 갈치조림 맛을 유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시장 내부의 특수 배달 시스템이 작동한다. 대기업 근무 이력을 가진 태환 씨는 모친 사망 후 가업을 물려받아 15년째 쟁반 배달원으로 근무 중이다. 태 씨는 개당 5kg이 넘는 밥상 쟁반 3개를 동시에 이고 골목으로 식사를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