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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괴산 찰옥수수·속초 중앙시장 옥수수술빵·홍천 전통시장 올챙이국수 등 옥수수 간식 열전
입력 2026-08-01 21:00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이 괴산 모녀의 찰옥수수, 속초 중앙시장 옥수수술빵, 홍천 전통시장의 올챙이국수, 원주 황골엿 등 여름이면 더 생각나는 옥수수 간식 작업 현장을 전한다.

1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여름철 대표 식재료인 옥수수를 활용해 다양한 간식을 만드는 제조 현장을 찾아간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는 하루 평균 4,000개가 넘는 찰옥수수를 직접 수확해 가마솥에 삶아내는 부녀가 있다. 한낮 더위를 피하고자 새벽 5시부터 약 2,300㎡ 규모의 밭에서 낫으로 옥수수를 수확한다. 수확 후에는 껍질을 벗기고 작두로 밑동을 다듬은 뒤 대형 가마솥에 500개씩 넣어 장작불로 쪄낸다. 30년 경력의 아버지 의영 씨는 화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궁이 작업을 전담한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삶은 후 흠집이 나지 않도록 밑에서부터 뜰채를 넣어 건져낸다.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시장에서는 29년째 대형 옥수수 술빵을 만드는 부부의 현장이 공개된다. 술빵 한 판의 무게는 약 5kg, 한 조각당 약 500g에 달한다. 핵심 재료인 옥수숫가루와 밀가루에 쌀 막걸리를 넣어 반죽하고 강낭콩과 완두콩 고명을 올린 뒤 대형 찜기에서 약 2시간 동안 발효를 겸해 쪄낸다.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판에서 떼어내고 자르는 세심한 작업이 수반된다.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전통시장에서는 옥수수 녹말로 만든 향토 음식 올챙이국수 식당을 찾아간다. 70대 춘옥 씨는 새벽 4시부터 메옥수수를 갈아 2시간 동안 고운 녹말을 걸러낸다. 추출한 녹말은 가마솥에서 약 40분간 죽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 후 뚜껑을 덮고 2시간 이상 뜸을 들인다. 솥 하나당 약 80그릇 분량이 들어간다. 완성된 반죽을 국수틀에 부을 때는 이웃 상인이 합류해 뜨거운 반죽을 붓는 작업과 동시에 찬물이 담긴 대야를 돌려 면발을 식히는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산골 마을에서는 약 150년간 전통을 이어온 황골엿 제조 현장을 만난다. 55년 경력의 김찬열 씨는 쌀과 마른 옥수수를 8:2 비율로 섞어 간 뒤 엿기름과 함께 삭혀 가마솥에서 끓인다. 엿물이 눌어붙지 않도록 팔꿈치를 다리에 고정한 채 몸을 움직여 주걱으로 젓는다. 엿물을 거름망에 짜낸 후 다시 가마솥에서 3~5시간 동안 졸이고, 조청이 된 상태에서 약 1시간 30분을 더 끓여 황골엿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