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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정현X성시경, 19년 만에 환상의 하모니
입력 2026-08-29 08:46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박정현(사진출처=KBS2)
가수 박정현부터 배우 변요한과 스윙스(문지훈),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수민이 ‘더 시즌즈’를 음악과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2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출연해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정현은 히트곡 ‘미아’, ‘꿈에’, ‘편지할게요’ 등을 연이어 부르며 ‘명곡 부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박정현은 "‘미아’는 난도가 있어 힘들지만 부를 때마다 힘이 생기는 노래"라며 "같은 곡이라도 그날의 느낌과 기분에 따라 애드리브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특히 KBS AI 포털 시스템 ‘카이로스’를 통해 2007년 성시경과의 듀엣 무대가 소환됐고 두 사람은 19년 만에 ‘Close to you’를 함께 부르며 변함없는 하모니를 보여줬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변요한X문지훈(사진출처=KBS2)
이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호흡을 맞춘 변요한과 문지훈이 등장했다. 래퍼 스윙스에서 배우로 새 출발을 알린 문지훈은 "연기 학원까지 다니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알고리즘을 통해 접한 문지훈의 연기 영상이 잔상처럼 남아 캐스팅으로 이어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두 사람은 ‘서시’ 듀엣 무대로 호흡을 과시했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실리카겔(사진출처=KBS2)
실리카겔은 독특한 밴드 결성 과정을 공개했다. 대학 시절 미디어 관련 수업에서 평창 비엔날레 무대를 준비하게 된 김건재가 친구들을 모으면서 밴드의 시작점이 만들어졌다는 것. 현재 ‘더 시즌즈’ 무대 디자인을 맡고 있는 미술 감독이 당시 함께했던 원년 멤버였다는 사실도 밝혀져 특별한 인연을 더했다. 이어 관객 단 한 명을 두고 공연하던 시절을 지나 첫 KSPO DOME 공연과 아시아 투어를 앞둔 감회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수민(사진출처=KBS2)
수민은 자신에게 오랜 시간 음악적 영감을 준 박지윤의 ‘환상’을 재해석해 첫 무대를 꾸몄다. 수민은 ‘환상’에 대해 “어릴 때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 기념비적인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신이 작곡에 참여한 에스파의 ‘Armageddon’ 비하인드와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