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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평창 메밀간장국수·송어 식당 찾는다
입력 2026-10-17 19:00   

▲'동네한바퀴' 평창 (사진출처=KBS 1TV)
'동네 한 바퀴'가 강원도 평창에서 메밀간장국수와 송어 양식장 식당을 찾아간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척박한 산자락에서 소설 같은 인생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평창 이웃들을 만난다.

첫 여정은 '대굴령'이라 불리던 대관령의 한 목장에서 시작한다. 소와 양이 거니는 초지와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보더콜리가 양 떼를 모는 양몰이 시연이 진행된다.

▲'동네한바퀴' 평창 (사진출처=KBS 1TV)
용평면 큰골숲에서는 5대째 내려오는 선산을 일구는 13년 차 청년 심마니 조성근 씨를 만난다. 아버지를 따라 산삼을 채취한 경험을 계기로 고향에 정착한 그는 산양삼, 곰취, 산마늘 등 산나물을 재배하며 산림과 상생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봉평면에서는 소꿉친구 부부가 30년 가까이 운영해 온 메밀 식당을 방문한다. 메밀을 이용해 어린 시절 먹던 간장과 들기름에 비빈 비빔국수의 맛을 재현한 곳으로 분틀로 눌러 만든 전통 방식의 메밀간장국수로 추억의 맛을 전한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은 주민들이 직접 장터와 물레방앗간, 메밀꽃밭을 조성하며 문학 마을로 거듭났다. 1999년 시작된 평창효석문화제는 매년 9월 열리며 메밀꽃밭 관람, 문학열차, 황금메밀 찾기 등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동네한바퀴' 평창 (사진출처=KBS 1TV)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들여온 무지개송어 발안란 1만 개는 평창 삼방산 자락에서 양식에 성공했다.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송어 식당은 삼방산 용천수를 사용하는 양어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송어회, 송어구이, 곤드레송어덮밥 등 다채로운 송어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방림면 보석봉 산자락에는 사기 피해 후 정착한 노부부가 20년 이상 가꿔온 야생화 정원이 있다. 흙집을 짓고 큰제비고깔, 흰진범, 물매화 등 300여 종의 야생화를 가꿔온 부부는 살림집이었던 너와집을 카페로 바꿔 직접 만든 꽃차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