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의 하루를 전한다.
부산광역시 중구 국제시장과 이웃한 부평깡통시장은 2013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상설 야시장이다. 매일 저녁 7시 20분이 되면 공용 주차장에 대기하던 이동식 매대들이 영업 구역인 골목으로 줄지어 이동한다.
이곳은 '메뉴 중복 금지' 원칙 아래 야채삼겹말이, 크림새우, 닭꼬치 등 다채로운 음식을 판매하며, 모든 메뉴의 가격은 7,500원 이하로 제한된다. 영업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1시 20분까지 약 4시간이다. 짧은 운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시장에서 중화요리 매대를 운영하는 김재근 사장은 일반 가게 업무와 야시장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점심 무렵부터 짬뽕 육수를 끓이고 짜장을 볶으며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 중식 메뉴를 직접 준비한다. 수제 육수와 소스 준비 과정을 거치며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 이어지지만 손님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매일 지속하고 있다.

주방 인력은 승객과 승무원 전체를 위한 수백 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쉬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다. 객실 담당 승무원들은 승객 하선 후 약 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1인당 15~20개의 객실을 정비해야 한다. 침대 정리, 욕실 청소, 비품 보충, 사용한 침구 및 수건 교체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24시간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갑판부와 매일 밤 승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팀 등 크루즈 내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