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의 군대 입대 결정 소식에도 소속사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상승했다.
하이브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96%(8000원) 상승한 1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는 전날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 진을 시작으로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입영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이에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따.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BTS 군입대 시기와 활동 계획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내년과 2024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생겼고, 내년 실적은 여러 아티스트들의 기대 이상 성장으로 하방 리스크보다 상향 잠재 요소가 더욱 많다"라고 분석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주가를 억눌러오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라며 "엔터 대장주의 단기 주가 저점 형성은 펀더멘털(기초여건) 대비 과매도가 컸던 엔터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