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사진제공=중앙그룹)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영국왕립골프클럽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중앙그룹은 13일 홍정도 부회장이 영국왕립골프클럽(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이하 R&A골프클럽)의 5번째 한국인 정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1754년 결성된 R&A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으로, 정통성을 인정받아 1834년에 영국 왕으로부터 'Royal & Ancient'라는 칭호를 받았다.
R&A골프클럽은 전 세계 골프 규칙, 에티켓과 장비에 대한 규정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표 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 오픈'을 주관한다.
R&A골프클럽 정회원은 전 세계 골프계에 영향력 있는 2,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앞서 한국에서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R&A골프클럽의 정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홍 부회장과 R&A의 오랜 인연은 방송에서 시작됐다"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JTBC골프(당시 J골프)와 JTBC는 R&A에서 개최하는 남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 시니어 오픈 및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을 중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