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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상엽, 사랑·현실 위기 속 빛난 단단한 아우라
입력 2026-08-12 09:25   

▲‘그대에게 드림’ 이상엽(사진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이상엽이 사랑과 현실의 복잡다단한 위기 앞에 한층 성숙해진 인물의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그대에게 드림’ 9~10회에서는 서인욱(이상엽 분)이 최사랑(이지민 분)과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고 제작자로서 거대한 현실적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전개됐다.

극 중 연애 프로그램 여파로 인해 발생한 갈등 속에서 서인욱은 최사랑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결국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현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별을 정식으로 받아들였다. 서인욱은 상대의 선택을 원망하기보다 담담하게 수용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였고 이상엽은 억제된 감정 연기로 서인욱의 아련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반면 제작자로서의 서인욱은 더욱 단단하고 단호했다. 우수빈(황인엽 분)과 안수희(박지영 분)의 모자 관계가 밝혀져 촬영장이 대혼란에 빠지자 서인욱은 직접 현장을 수습하고 엑스트라까지 자처하며 작품을 끌어나갔다.

이어 안수희를 직접 찾아가 더 이상의 침묵을 멈추고 빠른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가 하면 투자자들의 우수빈 하차 요구에도 강하게 맞서며 영화와 사람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제작자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상엽은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주요 갈등 상황 속에서 서인욱이 짊어진 책임과 감정의 무게를 깊이감 있게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랑의 이별과 작품의 위기를 동시에 마주한 그가 남은 이야기에서 어떤 결말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