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2NE1의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를 오는 10월 개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YG의 자회사 YG PLUS(037270)의 주가가 상승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는 10월 5~6일,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NE1의 컴백 소식 영향으로 YG의 자회사인 YG PLUS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6%(135원) 오른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연 타이틀명은 팬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2NE1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WELCOME BACK]이다.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다.
YG 걸그룹 신화의 시작점인 2NE1의 완전체 컴백이라 더욱 주목된다.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보적 무대 장악력으로 활동 당시 가요계를 평정했었던 멤버들은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여전한 실력과 인기를 증명하며 그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했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의 협업 역시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앞서 양 총괄은 2NE1 컴백에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그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쌓은 YG의 노하우와 멤버들의 변함없는 라이브 저력이 한데 어우러져 2NE1의 새 페이지를 여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2NE1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NE1은 오는 10월 5~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고베 및 도쿄 외 글로벌 투어 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적적으로 성사된 이들 공연을 기다려온 전세계 팬들을 위해 내년까지 가급적 많은 나라의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2NE1 서울 콘서트 일반 예매는 오는 8월 5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선예매 없이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YG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