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 일정 중계를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 '맨시티 킬러'이자 최근 맨유 이적설 중심에 선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뒀다. 리그컵에서 2-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 11월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시즌 더블(리그에서 한 팀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PL 역사상 11번째 '70골-7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도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렌트포드(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 입스위치 타운(4-1)을 차례로 격파하며 승점 9점을 쓸어담았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요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전력도 안정화되고 있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케빈 단소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제드 스펜스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장기 부상이 우려됐던 골키퍼 비카리오도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왔다. '캡틴' 손흥민 역시 경기력이 상승세를 타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부진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리그에서는 리버풀에 완패하며 4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번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는 4패를 당하며 '토트넘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다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최근 13경기 중 12경기에서 3골 이상이 터졌고, 원정 경기에서는 20경기 중 16경기에서 실점했다. 토트넘의 빠른 역습과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의 공격력이 맨시티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첫 리그 4연승을 노린다. 또 맨시티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오는 3월 7일 유로파리그 16강 AZ 알크마르전까지 기세를 끌고 가려 한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순위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승점 3점을 가져갈 팀은 누구일지,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