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173940, 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가 2024년 매출·손익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FNC는 지난 25일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868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5.8% 감소한 수치이나, 인쇄 사업 중단으로 인한 매출 제외 20억 원과 2023년 KBS 드라마 '혼례대첩' 매출 173억 원의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음악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40억 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예산 및 비용 통제를 통해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부터는 가수 중심의 라인업이 강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 그룹 피원하모니는 미니 7집 'SAD SONG'으로 전작 대비 10만 장 증가한 36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6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보였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발매 예정인 차기 앨범 역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미주 투어 또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LA 기아 포럼 등 4개 도시에서 아레나급 공연을 진행한 피원하모니는 올해 미주 투어 전 지역에서 아레나급 이상 규모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FNC는 올해 신인 밴드 AxMxP를 론칭할 예정이다. 데뷔에 앞서 멤버 하유준이 FNC가 제작 중인 드라마 '사계의 봄'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다. '사계의 봄'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연출은 드라마 '연인'의 김성용 감독이 맡았다. 특히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하유준, 이승협을 비롯한 드라마 내 밴드가 축하무대를 펼쳤고, 이후 축하무대 동영상 조회 수 및 AxMxP의 SNS 계정 팔로워 수가 급증하며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밴드 엔플라잉은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전원 제대하면서 오는 3월 2일 부산에서 열리는 어썸 스테이지 공연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며,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연 규모와 활동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인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은 데뷔 1년 만에 19개 도시를 포함한 미주 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추가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