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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11조 추산' 카카오엔터 매각설...카카오 측 "확인 불가"
입력 2025-04-09 10:22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카카오(035720) 측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측은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과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주요 주주인 홍콩계 PEF(사모투자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에 서한을 보내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임을 통지했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등 음원 앱과 연예기획사, 웹툰·웹소설 플랫폼, 제작사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부터 IPO(기업공개)를 준비했으나 쪼개기 상장 논란, 시장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카카 측은 증시가 침체되고, IPO를 하더라도 기대만큼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영권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뮤직(연예기획), 스토리(웹툰.웹소설), 미디어(영상 제작) 등 세 가지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운영된다.현재 시장에서는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를 약 11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