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썸가이즈' 대구탕·대구뽈찜·고추장 불고기·삼겹살·파인다이닝 등 여의도 맛집을 찾아나선다.
17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를 방문해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저녁 메뉴 추천 먹방을 펼친다. 이들은 먹방에 이어 계산을 피하기 위한 치졸한 퀴즈 전쟁까지 펼친다.
이번 방송에서는 '먹성 좋은 막내라인' 신승호와 오상욱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신승호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에 대해 "저랑 상욱이의 제일 큰 고민은 그저 밥"이라며 해맑은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 한 곳만 골라 식사할 수 있다는 룰에 "두 개를 왜 못 먹냐. 원래 음식은 두 가지 메뉴 시켜서 같이 먹는 거다"라며 봉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오상욱은 아침 8시부터 "무조건 뽈찜 시켜야 돼"라며 칼칼하고 푸짐한 '대구뽈찜'을 주문해 37년 역사의 대구탕집 사장님마저 의아해하는 남다른 메뉴 선정 센스를 보여준다.
김동현은 "내가 생긴 건 청국장파"라면서도 "실제로는 디저트 마니아"라며 의외의 취향을 공개한다. 또 1인 코스가 25만원에 달하는 파인다이닝을 방문해 "나는 쇼핑1이나 패션에는 취미가 없고, 맛있는 거 먹는 게 행복이다. 2~3달에 한 번씩 와이프와 같이 파인다이닝에 온다"라며 럭셔리한 식사 취향을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식사 에티켓으로 식당 관계자를 당황시키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차태현은 '새내기 소속사 CEO'가 된 근황을 공개한다. 1995년 KBS 공채 탤런트 17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차태현은 "내가 딱 스무살에 여의도에 입사한 거 아냐"라며 추억에 잠기는데, "제가 96년생"이라는 오상욱의 발언에 세대차이를 실감한다. 또 최근 절친 조인성과 신생 기획사를 설립한 차태현은 "맞아 나 대표됐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신승호는 이날 '신대리'로 변신해 차태현에게 "태양 같으신 차태현 대표님!"이라며 넉살 좋게 찬양하고, 젓가락 세팅부터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라며 5분 대기조를 자처하는 등 사회생활의 기술을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