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035760)이 지난 28일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온리원(ONLYONE)' 정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CJ ENM은 전 임직원이 참여한 'DAY1 미팅'을 열고, 창업 당시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새겼다. 'DAY1 미팅'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청바지 차림으로 피자와 콜라를 먹으며 진행됐다. 30년 전 CJ가 문화사업에 첫발을 내딛던 당시의 혁신적 창업정신을 현재에 재현하고, 글로벌 도전을 결의하는 행사였다.
윤상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CJ는 30년 전 온리원 정신으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문화사업에 최초로 도전했고,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CJ는 1995년 4월 28일 드림웍스에 투자해 문화사업에 진출한 뒤, 영화·음악·방송·공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콘텐츠와 IP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
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콘텐츠 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선 지금이 오히려 시장 경쟁을 재편하고 한국 콘텐츠·플랫폼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을 선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주요 성장 전략으로 ▲웰메이드 콘텐츠 중심의 질적 경쟁력 강화와 원천 IP의 체계적 확보 ▲리니어・디지털 플랫폼 시너지 ▲글로벌향 Mega IP 개발 및 전략 국가와의 공동 제작 추진 통한 'Multi-National 스튜디오'로 도약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넘치는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30년간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시도를 해왔고, 사업을 산업화하기 위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이러한 온리원(ONLYONE)적 원동력은 시간이 지나도, 환경이 바뀌어도 고유한 경쟁력을 지니는 우리만의 소중한 DNA"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시도와 도전', '강한 몰입', '최고의 전문성'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