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제공=CJ ENM)
이미경 CJ(001040)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받는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은 1986년 제정된 상으로, 다양한 배경의 지도자들이 미국 사회에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된다. 수상자는 미 연방 의회 공식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등재된다. 로널드 레이건, 조 바이든 전·현직 대통령, 헨리 키신저, 프랭크 시나트라 등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아카데미 수상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 노벨상 수상자 제임스 앨리슨,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등 세계 각계 인사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는 "이미경 부회장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재편하고, 신진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며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필러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2024년 세계시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5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