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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비 소식…수도권 낮 30도 안팎·제주 강한 비
입력 2025-06-14 01:10   

(이투데이DB)

토요일인 14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14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오전까지는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20mm(산지 250mm 이상), 전남·부산·울산·경남 30~80mm(남해안 150mm 이상), 전북·대구·경북 20~80mm 등이다. 충청권과 수도권, 강원남부에도 50~60mm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강한 비는 오전까지 집중되고,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21도에서 30도, 대전과 인천 21도에서 28도, 대구 20도에서 28도, 광주 22도에서 27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이 예보됐다.

강풍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13일 밤부터, 남해안은 14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제주 산지 최대 90k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은 15일 오후부터 강풍이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