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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클래스' 운영…학생 맞춤 AI 교육 확대
입력 2025-06-19 15:15   

유치원생→고교생 전국 10만 명 대상 체험형 수업 시행

▲인천 아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에서 학생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한 진로 비전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AI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10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AI 교육을 진행하며, AI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래 세대의 기술 친화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약 5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를 반영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과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재정비했다.

프로그램은 ▲스쿨 방문형('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삼성스토어 체험형('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 방문형('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으로 구성됐다.

총 5개 과목 18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소셜 영상 만들기 ▲포토 앨범 꾸미기 ▲아트 드로잉 ▲자기 관리 등의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실생활 연결성을 강화했다. 특히 '찰칵! 사진으로 떠나는 우리 반 추억여행', '내 꿈 티셔츠 만들기', '셀피 스티커 만들기' 등은 참여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800개 학교의 8만명 이상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0대의 관심사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다.

▲2. 삼성스토어 대전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에서 아이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한 티셔츠 만들기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는 가장 어린 연령의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AI를 접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인천,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 주요 지역 12개 삼성스토어에서 해당 지역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80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수업을 진행하고, 삼성스토어 12곳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AI 체험 수업을 운영한다. 수원 디지털시티에서는 초등 고학년 약 3천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투어와 AI 활용 교육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들을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천명의 학생들을 디지털시티로 초대할 계획이다.

▲5.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에서 수원 산의초등학교 학생들이 AI가 탑재된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IT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eX∙Home'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홈 AI'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견학 후 이어지는 갤럭시 AI 체험 클래스에서는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전체 화면 번역 등 갤럭시 AI 주요 기능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