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041510, 이하 SM) 창립 30주년 기념 'SMTOWN LIVE 2025' 도쿄돔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LA, 런던까지 이어진 SM 창립 30주년 기념 글로벌 투어이자 'SMTOWN LIVE'의 일본 공연 개최 15년째를 맞아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총 9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 'SMTOWN LIVE'의 도쿄돔 콘서트 누적 관객수는 11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9일 공연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10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일본 KNTV 등 각종 플랫폼으로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 '핑크블러드'들까지 함께 즐겼다.
공연에 앞서 9일에는 기자회견이 열려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오리콘 뉴스 등 주요 일본 매체들이 참석했다. 강타는 "창립 30주년은 SM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에는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각 팀의 대표곡과 솔로 무대, 커버 무대까지 4시간 이상 이어졌다. 동방신기 'Rising Sun', 레드벨벳 '빨간 맛', 에스파 'Dirty Work', 키 '가솔린', 카이 'Wait On Me' 등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키의 신곡 'HUNTER', 동방신기 '주문-MIROTIC' 일본어 무대, 찬열의 일본 미발표곡 '考えてみたら', NCT DREAM의 일본 싱글 'Moonlight' 등이 최초 공개됐다. 최강창민·규현·쇼타로의 '愛♡スクリ~ム!' 커버 무대 등 스페셜 무대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빛 (Hope from KWANGYA)'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어 2026년 'SMTOWN LIVE' 후쿠오카 개최가 영상으로 예고됐다.

한편, 'SMTOWN LIVE'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