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주 큰 화제를 모은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한지민은 정은혜 부부에게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물었고, 정은혜는 꽁냥꽁냥한 신혼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커피 마시러 갈게”라는 말로 실시간 만남을 예고해 스튜디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급 손님맞이를 위해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생애 첫 합동 요리에 도전했다. 정은혜는 옷이 흠뻑 젖는 건 물론 주방을 물바다로 만들며 ’수컷녀(?)‘다운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남편 조영남은 멸치 똥까지 정성스레 따는 ’에겐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요리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 두 사람을 분주하게 만든 특급 손님의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성인이 된 정은혜가 조현병과 시선 강박증으로 세상과 단절됐던 시절, 그 곁을 지켰던 동생은 “왜 나는 이런 가정에 태어났을까”라며 방황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은혜는 “이때 날 살린 건 그림 한 장”이라며 캐리커처를 통해 다시 세상과 마주한 과정을 공개했다고 전해진다.
또 ’신혼 3개월 차‘ 정은혜, 조영남 부부에게 갑작스러운 고민이 찾아왔다. 2세 계획을 두고 부부가 깜짝 선언을 하자 가족들 사이엔 열띤 토론이 벌어진 것. 현실적인 조건과 이상적인 바람 사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조영남은 “장모님 마음 이해한다”며 어렵게 속마음을 꺼내놓았다고. 그러던 중, 정은혜는 “우리 혼인신고를 다시 해”라며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성 바꾸겠다!”는 깜짝 선언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