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서초동'에서 활약한 문가영이 말레이시아 팬들을 만났다.
문가영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서초동' 팬 이벤트와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늦은 시각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문가영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고, 뜨거운 환영 열기 속에서 문가영은 손인사와 미소로 화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가영은 10일 팬들과 직접 만나는 스크리닝 이벤트 '스타 투어'에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메인 입구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2만여 명의 팬들이 몰리며 말레이시아에서 주최한 K-드라마 역사상 역대 최고 규모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문가영은 '서초동' 포스터 사인과 관객들의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레드카펫을 가득 메운 환호와 열기 속에서, 현지 언론은 물론 싱가포르·홍콩·미국 버라이어티(Variety) 등 글로벌 미디어도 현장을 취재하며 그의 모습을 중계했다.
행사 이틀째인 11일에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약 50여 개의 현지 유력 매체 및 글로벌 매체가 참석해 취재 열의를 더하며 문가영과 드라마에 관한 집중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문가영은 "이렇게 마지막 방송을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여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서초동’을 애정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라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성원과 사랑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전국 평균 시청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극 중 강희지 역을 맡은 문가영은 첫 변호사 연기 도전에 안정적인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서초동'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150개국 시청자 수 Top5에 오르는 등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다. 디즈니플러스, 일본 유넥스트, 대만 아이치이·프라이데이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는 동시간대 채널 1위를 달성했다.
'서초동' 활동을 마친 문가영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영화 '만약에 우리'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