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가 4일부터 5일까지 인천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재난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2025년 재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에서 열렸으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재난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제중앙회는 교육부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 중 하나인 '재난안전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을 주최했다.

1일차 일정에서는 재난안전 관련 현안 공유와 함께 교육시설 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구성 체계와 단계별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특히 '2025년 재난안전사업' 추진 경과가 공유됐고, 개정된 '교육시설 재난 위기관리 표준·실무 매뉴얼'과 '학생 재난 피해 분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전문가와 함께 위기관리 단계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모의훈련도 이뤄졌다. 개정된 매뉴얼을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형태로 구성됐다.

2일차에는 '우리 일상 속 트라우마 대처하기'를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강의에서는 재난 피해를 경험한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심리 회복 절차와 국가트라우마센터 회복 프로그램 등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회복 지원의 실무적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공제중앙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학교현장 재난대응 협력체계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실무가 함께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