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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영상미로도 빛났다
입력 2025-10-20 13:40   

日 최고 권위 시상식 'ACC 도쿄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2관왕

▲아일릿 브랜드 필름 '2025 ACC TOKYO CREATIVITY AWARDS' 수상(사진제공=2025 ACC TOKYO CREATIVITY AWARDS)

아일릿(ILLIT)의 브랜드 필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시상식 ‘2025 ACC 도쿄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ACC TOKYO CREATIVITY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은 20일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와 미니 3집 ‘bomb’(밤)의 브랜드 필름이 해당 시상식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부문에서 각각 금상(Gold)과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5회를 맞은 ‘ACC 도쿄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는 ‘일본의 칸 라이언즈(Cannes Lions)’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광고, 미디어, 디자인, P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하며 일본 크리에이티브 업계를 대표한다.

금상을 받은 미니 2집 브랜드 필름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영상미로 ‘우리는 우리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는 아일릿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공개 당시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팀의 정체성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동상을 수상한 미니 3집 브랜드 필름은 수록곡 ‘little monster’의 뮤직비디오이기도 하다. 마법 소녀 콘셉트를 재해석한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미술 세트, 미니어처 표현이 돋보였으며 ‘내면에 잠든 가능성이라는 마법을 깨워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 브랜드 필름은 최근 독일 ‘2025 시슬로페 어워드(CICLOPE Awards)’에서도 뮤직비디오 분야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부문 은상(Silver)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악을 넘어 영상 예술로 확장된 아일릿의 콘텐츠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하며,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ENCORE’를 개최한다.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GLITTER DAY’를 연속 매진시킨 아일릿은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또 한 번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