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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북미 아레나 투어 성료…8개 도시 달군 폭발적 무대
입력 2025-10-23 11:00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북미 아레나 투어로 현지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오클랜드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북미 8개 도시를 찾은 ‘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 IN NORTH AMERICA’(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 인 노스 아메리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피원하모니는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페어팩스 이글뱅크 아레나(Eaglebank Arena), 포트워스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토론토 코카콜라 콜리세움(Coca-Cola Coliseum), 덜루스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Intuit Dome),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까지 전 도시 아레나급 공연장에 입성하며 높은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이는 피원하모니의 첫 북미 아레나 투어로, 지난해 ‘P1ustage H : UTOP1A’(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로 북미 일부 도시에서 아레나급 공연장에 처음 입성한 후 약 1년 만에 전 도시로 규모를 확대한 성과다. 특히 이 가운데 인튜이트 돔은 개장 후 브루노 마스(Bruno Mar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장소로, 피원하모니가 K팝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로 해당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이번 투어에서 피원하모니는 ‘DUH!’(더!), ‘SAD SONG’, ‘JUMP’ 등 글로벌 인기를 끈 대표곡들부터 ‘Black Hole’, ‘끝장내 (End It)’, ‘틀 (Breakthrough)’ 등 초창기 발매곡들까지 팀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피원하모니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짙게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 각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6인 6색의 솔로 무대들은 다채로움을 더했다.

▲피원하모니(사진=MICHAEL H KIM)
그뿐만 아니라 최근 발매된 첫 번째 영어 앨범 ‘EX’(엑스)의 타이틀곡 ‘EX’와 수록곡 ‘Stupid Brain’, ‘Dancing Queen’도 세트리스트에 추가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피원하모니는 영어 트랙을 통해 현지 팬들과 더욱 친밀한 교감을 이어갔다. 또한 미니 8집 수록곡 ‘Pretty Boy’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해당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한국어 가사까지 곡 전체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피원하모니는 매 공연 폭발적인 에너지로 라이브를 선보이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뛰고 즐기는 공연을 완성했다.

피원하모니는 북미 투어 일정과 연계해 진행된 리스닝 파티, 팝업 스토어 이벤트 등 다양한 ‘EX’ 앨범 프로모션을 통해서도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앞두고 할리우드의 중심부인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게릴라! 사심 콘서트’의 경우 당일 공지 2시간여 만에 400명에 달하는 관중이 모이며 피원하모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는 발매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9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오세아니아∙아시아에 이어 북미 투어까지 성료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를 순항 중인 피원하모니는 곧바로 중남미 지역 공연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산티아고, 몬테레이까지 5개 도시를 찾는다. 피원하모니가 중남미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약 2년 만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에는 유럽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