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와 함께 제17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이하 공제중앙회)는 24일 오전 11시 대구 호텔수성 포시즌스에서 사단법인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회장 원성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 이하 페르가나 한국국제대)와 함께 '제17주년 독도의 날 기념 한복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 원성수 회장, 박준호 총장을 비롯해 정수미 페르가나 세종학당장, 최수정 한복 디자이너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학교안전 증진과 한국 전통문화 확산을 목표로 세 기관이 협력한 행사로,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한-우즈베키스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수석부회장인 한복 디자이너 최수정이 직접 제작한 한복 100벌이 페르가나 한국국제대에 전달돼 현지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이번 한복 기증식은 학교안전을 세계적 의제로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삼자 간 협력을 통해 K-학교안전과 한국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교육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원성수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제17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기증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고, 두 나라의 우정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준호 페르가나 한국국제대 총장은 "한복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제중앙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교안전과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아우르는 삼자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학교안전과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전국 2만여 교육기관과 약 580만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국내 대표 학교안전 전문기관이다. 학교안전사고 보상과 예방사업을 수행하며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