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 252회에서는 ‘경주 APEC, 주요 정상들의 총출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APEC 2025 고위관리회의 윤성미 의장은 APEC에 대해 “APEC은 굉장히 느슨한 협력체이다. UN 같은 기구처럼 규범을 만들거나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의 생각을 부담 없이 털어놓고, 우리가 뭘 함께 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특성 때문에 APEC을 두고 ‘아이디어 육성의 장(incubator of idea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선정한 2025년 APEC의 주제 및 중점 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이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인 AI 발전 및 인구구조 변화를 APEC 최초로 의제로 삼아, 회원 간 협력의 방향을 제시코자 한다.

만찬 뒤에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콘셉트는 '나비 함께 날다'이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큰 변화의 시작으로 이어지면서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공연에는 APEC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지드래곤이 참여할 예정이다.

끝으로, 윤성미 의장은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APEC이 지향해 온 비전인 ‘자유롭고 개방적인 아태 지역’의 질서 속에서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다. 정부는 올해 의장국으로서 경주 정상회의를 훌륭하게 치르고 이후로도 APEC의 공동 비전에 계속 기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의 발전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