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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이재상 하이브 대표 "음악으로 글로벌 성장 선순환"
입력 2025-10-28 10:00   

IFWY서 K-컬처 확장 비전 제시…'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 강조

▲10월 27일 오후 서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IFWY) 파이널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제공=하이브)

이재상 하이브(352820) 대표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경제 선순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IFWY, International Forum, We the Youth) 파이널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하이브의 핵심 철학"이라며 "K-팝 방법론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문화·경제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0월 27일 오후 서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IFWY) 파이널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제공=하이브)

그는 "하이브는 한 사람의 꿈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세계 유수의 음악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됐다"라며 "이 성장은 과거 세대가 쌓아온 K-컬처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하이브는 각 지역의 음악 산업을 성장시키고 현지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하이브의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은 K-팝의 제작 시스템을 전 세계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맞게 현지화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는 이미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중국과 인도에도 신규 법인을 세워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10월 27일 오후 서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IFWY) 파이널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제공=하이브)

이 대표는 "하이브의 성장이 글로벌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그 성장이 하이브의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며 "청년 세대가 이 과정에 함께하며 새로운 문화적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IFWY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 MBC, 한양대, 은평구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청년 포럼으로, '변화를 위한 연결(Connect for Change)'을 주제로 전 세계 청년들이 글로벌 의제와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