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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이야기' 류승룡·명세빈 '고군분투'
입력 2025-11-01 22:00   

▲'김부장 이야기'(사진 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과 명세빈이 각각 고군분투에 나선다.

1일 방송되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 3화에서는 김낙수(류승룡 분)가 IT 크리에이터의 인터넷 속도 이슈 영상 업로드로 인해 발칵 뒤집힌 회사를 바로 세우고자 총력을 다한다.

현재 김낙수는 내년 임원 승진을 목표로 백정태(유승목 분) 상무의 줄을 잡고 인사고과를 쌓기 위해 착실히 노력하고 있다. 김낙수의 라이벌은 나이는 어리지만 직급은 똑같은 부장 도진우(이신기 분)로 최근 백상무와 자주 교류하며 새로운 임원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도부장을 꺾고 임원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매사 모든 일이 조심해야만 하는 상황 속 김낙수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유명 IT 크리에이터가 ACT의 슈퍼 기가 인터넷 속도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한 것. 김낙수가 백상무의 눈치와 실적에 눈이 멀어 무심코 개통을 승인해준 공공기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항의 연락을 취한 만큼 김낙수의 승진에 거대한 장애물이 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인 ACT 영업본부 1팀장 김낙수, 2팀장 도부장, 그리고 백상무의 심각한 얼굴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백상무는 실수를 저지르고 바짝 주눅이 든 김낙수를 토닥이며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어 무거운 짐을 진 김낙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김낙수와 영업1팀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회사 사람 전체의 시선이 김낙수와 영업1팀에 쏠려 있기에 반드시 이 문제를 수습해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 김낙수도 오직 그만이 떠올릴 수 있는 독창적인 문제 해결법을 직원들에게 제안하며 회사의 MVP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김부장 이야기'(사진 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또 박하진(명세빈 분)은 동생 부부 박하영(이세희 분), 한상철(이강욱 분)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

극 중 박하진은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며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가 대기업 부장이 될 때까지 알뜰살뜰 내조해온 가정주부. 늘 든든하게 가족을 지켜줬던 남편의 울타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가족의 노후를 설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노후 대비를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겠다는 각오가 김낙수의 만류로 인해 잠시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김낙수의 임원 승진도 보장할 수 없는 가운데 동생 내외가 전한 뜻밖의 한 마디가 박하진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하진은 늦둥이 막내 박하영, 한상철 부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대 출신 사업가인 제부 한상철이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앞두고 통신사 쪽 영업 출신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김낙수에게 스카웃 제의를 하는 것. 눈을 반짝이며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박하영, 한상철과 두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박하진의 묘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임원 승진에 대한 보장 없는 희망만을 바라보기엔 노후에 대한 걱정도 커져 가고 있는 만큼 동생 부부의 이러한 제안은 박하진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 예정이다. 남편의 자존심도, 가족의 미래도 지키고 싶은 박하진이 박하영, 한상철 부부의 스카웃 제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과연 분노한 IT 크리에이터를 잠재울 25년 차 부장 류승룡의 대책과 남편 류승룡을 위한 아내 명세빈의 은밀한 내조는 무엇일지는 1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