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5회에서는 풍자와, 랄랄, 메이크업 담당 대영이 함께한 유쾌한 압구정 쇼핑 나들이에 나선다.
먼저, 풍자의 ‘NEW 오피스’를 풍자의 절친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대영이 찾아간다. 자연인 행색(?)으로 기상한 풍자는 새 단장한 사무실을 소개하며 최근 25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전한다. 이어 다이어터들을 위한 가벼운 식사로 유용한 ‘버섯 족발’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밝힌다. 하지만 간장 계량 실패로 예상치 못한 짠맛 폭탄이 터지며 두 사람 모두 폭소를 참지 못했다.
풍자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입던 옷이 모두 헐렁해져 옷 쇼핑이 절실한 상황. 이를 위해 절친 대영과 함께 쇼핑 성지로 불리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향한다. 여기에 최근 출산으로 20kg가 늘어 다시 사이즈 체크가 필요한 랄랄도 깜짝 합류하면서, 세 사람의 쇼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피팅룸에서 예상치 못한 ‘사이즈 전쟁’이 펼쳐진다. 풍자는 상의 사이즈가 140에서 105로 줄어드는 극적 변화를 이뤘지만, 막상 찾은 기성복 매장엔 작은 사이즈밖에 없어 피팅이 어려운 상황. 그 탓에 풍자와 랄랄이 시도하는 옷마다 예측불가 상황이 이어진다.

25kg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풍자가 결국 ‘풍마카세’를 오픈한다. 풍자는 웰컴티 맥주와 간단하게(?) 곱창 한 아름을 들고 등장, 대영과 랄랄을 놀라게 만든다. 이어 과메기와 굴로 풍요로운 2차를 이어가며 “다 단백질!”이라는 당당한 논리를 펼친다. 마무리로 굴라면까지 끓이며 먹방 대폭주를 예고, 재미와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는 풍자의 솔직한 먹방 철학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하는 풍자와 랄랄의 케미 뒤에 숨겨진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이들을 엮어 준 건 바로 술. ‘술을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던 랄랄이 풍자를 만나 술의 맛에 눈을 뜨며 주당이 된 반전 사연이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랄랄의 태몽까지 꿔줬다는 풍자와 돌잔치 에피소드를 나누다 랄랄의 눈시울이 촉촉해진다. 하지만 곧이어 성형썰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큰 웃음을 준다는데. 풍자는 보조개, 이마 성형은 물론 코만 5번 성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