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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YG, K팝 공연 장벽 없앤다…배리어프리 공연 선도
입력 2025-12-18 11:30   

따뜻한동행과 업무 협약 체결 "누구나 즐기는 공연 환경 조성"

▲YG엔터 CI(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손잡고 K팝 공연 문화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8일 따뜻한동행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콘서트 프로젝트인 '유니버설 스테이지(Universal Stage)'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스테이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연 관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환경, 이동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해 K팝 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공연 접근성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YG는 소속 아티스트 공연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타 공연장의 배리어프리 인프라 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공연 문화 전반의 배리어프리 기준을 매뉴얼화해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공연장 내 보조기구 대여, 감각 조절실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술대회와 포럼 등을 통해 이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수 사례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한편, YG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해당 원칙에 기반한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포용적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