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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사진제공=빅히트뮤직)

코르티스가 데뷔 앨범 발매 4개월 만에 한터차트 주간 1위를 탈환하며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했다.

3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12월 4주 차(12월 22~28일) 주간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8일 발매된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43만 장을 기록한 데 이어, 활동 종료 후에도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며 현재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말 방송 무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르티스가 최근 시상식 등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으며 음반 판매량과 SNS 지표가 급등했다. 현재 팀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각각 800만 명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코르티스는 지난 29일 일본 니혼TV 연말 특집 프로그램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5~’에 출연했다. 이들은 올해 데뷔한 한국 신인 가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는 데뷔 음반의 큰 성공 덕에 가능했다. ‘COLOR OUTSIDE THE LINES’는 한국 발매 2개월 만에 빌보드 재팬 2025년 연간 ‘톱 앨범 세일즈’에 진입했다. 인트로곡 ‘GO!’는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에서 4일 연속(9월 11~14일 자) 1위에 머물렀다.

이날 코르티스는 ‘GO!’ 무대를 펼쳤다. 완벽한 라이브에 자연스러운 추임새를 더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2025년은 어떤 해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올 8월 데뷔해 저희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팬들과 만나 행복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내년 1월 10일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석하며, 2월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